OUR WORKS
AV ROOM STYLE
누구나 꿈꾸는 홈시네마 전용룸입니다.
한 편의 영화를 쾌적하게 볼 수 있도록 방음과 차음 공사,
답답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공기감, 쾌적한 공조 장치와
조명까지 전용룸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OUR WORKS
LIVING ROOM STYLE
공간 구성원이 편하게 모이는 곳을 오디오와 비주얼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대화면의 감동으로 한층 풍요로운 공기감이 흐릅니다.
누구는 영화를 보고, 누구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간 분리 설계도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OUR WORKS
COMMERCIAL SPACE
오디토리움과 연회장, 프라이빗한 CEO사무실과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을 고품격 오디오와 비주얼 시스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view more벽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스크린과 밀도 높은 사운드를 출력하는 오디오 시스템. 홈 시네마를 구성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 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에서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과 하만 럭셔리의 프리미엄 오디오를 경험했다. 극장과 공연장을 향한 발길이 줄어들면서 집안에 영상과 음악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영국 테크나비오Technavio 등 글로벌 리서치 회사들의 시장 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홈 시네마를 위한 오디오, 빔 프로젝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거실이나 알파 룸에 오디오 및 디스플레이 장치를 갖추고 취미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홈 시네마는 빛반사를 막기 위해 조명을 최소화한 어두운 공간, 사용할 때마다 연결해야 하는 빔 프로젝터 자리, 입체적인 소리를 위해 곳곳에 스피커를 배치한 서라운드 시스템 등 수많은 장치로 구성하기 마련이다. 대치동에 자리한 삼성 ‘데이코 하우스’ 쇼룸에 들어서면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간결한 홈 시네마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제 집 같은 공간에 설치된 146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더 월’과 하만의 럭셔리 패키지 오디오의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것. 두 브랜드의 조화를 통해 일상적인 공간에서 선명한 화질의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더 월’은 2018년 삼성전자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용도로 선보인 뒤 지난해 초대형 가정용 홈 시네마 디스플레이로도 출시됐다.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스크린을 밝은 집 안에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비결은 ‘더 월’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입자인 ‘마이크로 LED’에 있다. 자체 발광 소자이기 때문에 최고의 밝기값을 출력하고, 컬러 필터를 사용하는 LCD 및 OLED와 달리 개별 소자가 색을 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한다. 화면을 끄면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도 없고 LED 소자당 약 10만 시간이 넘는 지속력을 갖춰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 명암비, 밝기, 색 재현율 등 기능에 있어 가장 탁월한 소재인 것이다. 1대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만분의 1m,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촘촘히 이어 붙이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불리기도 한다. 더 월’과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의 장점을 설명하는 HMG 홈 시네마 디자인 황문규 대표. LED의 장점 이외에 가장 눈여겨봐야 할 ‘더 월’의 기술력은 모듈식 디자인에 있다. ‘더 월’은 각각 36인치 단위 개별 스크린으로 구성돼 한 프레임 안에 짜 넣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때문에 배송 걱정 없이 가정에서 조립 및 설치가 가능하고, 수리가 용이한 점도 장점. 과거에는 LED 소자 하나가 고장 나면 전체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했는데, ‘더 월’은 고장 난 LED가 포함된 모듈만 떼어내 다시 끼워 넣으면 된다. 화면 비율 또한 기본적 영상 비율인 16:9뿐만 아니라 21:9 또는 세로로 길거나 비정형적인 디자인 등 선호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최고의 스크린에는 그에 걸맞은 하이엔드 오디오가 필요한 법. ‘더 월’은 자체 사운드 시스템이 없기에 별도의 오디오 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홈 시네마 공간을 설계하는 AV 인스톨레이션 그룹인 HMG 홈 시네마 디자인과 협업해 하만의 럭셔리 라인으로 페어링한 AV 시스템 패키지를 제안한다.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JBL 신세시스Synthesis, 아캄 Arcam, 레벨Revel, 렉시콘Lexicon까지 하이엔드 오디오 5개 브랜드의 다채로운 앰프와 스피커를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데이코 하우스’에는 JBL의 ‘프로젝트 에베레스트 DD67000’ 스피커와 마크 레빈슨의 ‘NO.523’ 풀 밸런스 듀얼 모노널 프리 앰프, ‘NO.536’ 풀 밸런스 모노럴 파워 앰프, ‘NO.519’ 올인원 플레이어 등 하만 럭셔리의 플래그십 모델로 구성되어 이상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고품질 영상과 전문적 사운드를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환경에서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 월 & 하만 럭셔리 패키지’는 시각과 청각 모두 만족할 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벽에 부착한 ‘인 월 시스템’은 JBL 신세시스 SCL-2 제품. 했다.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홈 시네마 시대국내 500곳 이상의 AV룸을 설계해온 HMG 홈 시네마 디자인 황문규 대표는 AV 평론가이자 삼성전자 하만의 자문위원이다. 이번 ‘더 월 & 하만 럭셔리 패키지’ 구성을 기획한 그와 함께 조화로운 홈 시네마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최근 홈 시네마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4K UHD가 상용화되면서 TV와 빔 프로젝터 스크린의 크기가 대형화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과거 40~50인치 TV를 선호했다면 이제 60~70인치를, 빔 프로젝터는 130인치 이상이 보편화됐죠. 오디오는 공간의 오브제로 기능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어요. 공간에 어울리도록 벽속에 스피커를 숨기는 인 월In-Wall 디자인을 추구한다든지 앰프의 수를 줄여 간결하게 연출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직접 경험해본 ‘더 월’만이 지닌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기술적인 측면에서 ‘더 월’이 가지는 의의는 무엇인가요? 마이크로 LED의 특징인 자발광 소자가 극대화된 명암비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초저반사 기술로 눈부심이 없는 선명한 블랙 색상을 구현하죠. 어두운 영상에서는 개별 소자를 자체적으로 꺼버리기에 엄청난 영상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합니다. 그야말로 ‘영상의 신세계’를 볼 수 있는 것이죠.‘더 월 & 하만 럭셔리 패키지’를 구성할 때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 궁금합니다.
2022-04-05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 · 유통하는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는 지금까지 50년간 세계인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해 오고 있다. 세계 45개국에 수출하지만, OEM 없이 100% 노르웨이에서 생산한다. [사진 에이스침대] 최근 ‘휴식’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집의 기본 역할인 주거에 일과 여가 등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면서다. 현대인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상 모든 순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리스’ 시간은 필요충분조건이 되고 있다. 이에 장소 구애 없이 앉기만 해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가 주목받고 있다.어떠한 자세에도 신체 완벽 지지최고급 천연 소가죽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 릴랙싱 리클라이너 ‘샘(Sam)’ 신제품 ‘샘’은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의 최고급 천연 소가죽과 어떠한 자세에도 신체를 완벽하게 지지해주는 플러스 시스템(Plus System) 기능을 갖췄다. 또 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휴식을 완성시키기 위해 릴랙싱 기능(Relaxing Function)인 온열 기능과 에어 소프트 마사지 기능을 추가 적용했다. 릴랙싱 리클라이너는 4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열 기능을 더해져 따뜻한 온기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또한 2단계로 조절되는 에어 소프트 마사지 기능이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줘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리모컨(사진)을 사용해 리클라이닝, 온열 기능 등을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360도 회전 기능과 보다 긴 다리 받침대까지 갖춰 키 큰 고객도 최상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노르웨이서 생산, 50년간 편안함 선사 에이스침대는 리클라이너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9년, 시장 흐름에 앞서 노르웨이 최대 가구 기업 ‘에코르네스(Ekornes)’에서 개발한 ‘스트레스리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스트레스리스는 이름 그대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리스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스트레스리스의 전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30%에 이른다. 이 중 3040 연령층 판매 비중은 2020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리스는 1971년부터 지금까지 50년간 세계인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해 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함에도 불구하고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없이 100% 노르웨이에서 생산된다. 또한 오랜 기간 연구로 개발한 특허기술을 통해 신체 구조와 자세 등 휴식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특허 기술 ‘글라이딩 시스템(Gliding System™)’은 특별한 조작 없이 사용자 체중만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누구에게나 쉽고 부드럽게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 스트레스리스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비취목을 사용한다. 취향에 맞춰 나만의 리클라이너 주문 제작 스트레스리스는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뿐 아니라 가죽 컬러와 재질 등을 골라 무려 480개 이상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스트레스리스에 사용되는 목재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비취목이다. 밝은 톤의 오크 컬러부터 어두운 월넛·블랙 등 8가지 목재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천연가죽은 공정 과정의 차이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63가지 다양한 색깔의 선택지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춰 나만의 리클라이너 주문 제작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리스의 베이스는 클래식·시그니처·오피스 등으로 나눠져 있어 단지 휴식을 취할 때뿐만 아니라 업무용 의자로도 스트레스리스를 통해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스트레스리스는 에이스침대가 운영하는 명품가구 멀티숍 ‘에이스에비뉴’와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대형 체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에 스트레스리스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스트레스리스 제품 문의는 에이스침대 공식 홈페이지(acebed.com)와 에이스침대 고객센터(1599-7121)를 통해 하면 된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출처 중앙일보-
2022-03-30*출력 : 135W+135W(8Ω), 270W+270W(4Ω), 275W(BTL 접속시, 8Ω) *입력/감도 : 145mV/50kΩ(언밸런스), 145V100kΩ(밸런스) *크기/무게 : W438 x H145 x D527mm/31.7kg 현대의 하이엔드 오디오는 마크레빈슨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브랜드는 오디오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창립부터 50년 가까이 경과한 현재는 체제가 달라지고 사운드의 경향도 바뀌었는데, 특히 근년의 동사 제품은 감탄하게 만드는 좋은 됨됨이를 보였다. 결국 나는 이 브랜드의 변화를 바람직하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예전처럼 순수하고 고지식한, 혹은 구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에서 따뜻하고 치밀하며 개방적은 음으로 변모하여 음악이 한층 가깝게 맞닿아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리즈의 스테레오 파워 앰프인 본기기에서는 경쾌한 풋워크가 약동감을 낳는다. 밝고 명료한 투명감과 강제적인 느낌으로 기울지 않는 드라이브감이 마크레빈슨의 새로운 경지를 명확하게 전해준다. -오노데라- 크렐 출신인 토드 아이켄바움(Todd Eichenbaum) 씨가 기술 책임자의 자리를 맡고 나서 마크레빈슨의 음은 든든한 힘 안게 쾌활한 느낌이 적절하게 병존하고 있는 젊디젊고 현대적인 음으로 발전해 왔다. 엔트리 클래스의 새로운 5000시리즈에는 아날로그 플레이어와 SACD/CD 플레이어등의 소스 기기부터 프리앰프, 파워 앰프까지 라인업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파워 앰프인 본 기기는 특히 뛰어난 제품이라고 판단하였다. 강대한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포머의 2차 츨 권선부터 철저하게 좌우를 독립시킨 회로 설계는 전통이라고 해야 할 듀얼 모노 사상에 의거한 것으로서 제동력이 뛰어난 선명한 음이 특징이다. 상급 기기에 채용된 밸런스 회러가 아니라 간결한 싱글엔드 회로에 면밀하게 몰두한 신호 전송 체제를 통해 합리적으로 비용을 억제하면서 양질의 하이 파워를 실현. 저음역이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는 리드미컬한 음을 들려준다. -미우라- 마크레빈슨의 세퍼레이트 앰프를 대표하고 있는 근년의 제품은 500시리즈의 기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로우 프라이&하이 퀄리티’를 내세우며 5000시리즈의 프리앰프와 파워앰프가 등장했으며 이 중 스테레오 파워 앰프가 이번 그랑프리에서 수상하였다. 최근의 파워 앰프 중에서는 초대형이라고 불러야 할 모델도 있지만, 본기기는 이른바 표준 사이즈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서 일반적인 랙에 설치하여 사용하기 편한 타입이다. AB급으로 작동하는 출력단은 135Wx2의 파워를 낳으므로 표준적인 거실 등에서의 재생에서는 충분히 여유 있는 출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운드도 그러한 사용법에 어울린다는 이미지. 투명감이 높은 하이 퀄리티감과 선명하고 온기가 있는 말끔한 사운드가 본 기기만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야니기사와– *스테레오 사운드 221호 119p 발췌
2022-03-29JBL SA750 저, 프리메인 앰프의 편입니다 재즈 카페 ’베이시’ 점주 스가와라 쇼지 톰 메츠거 사장, 시리얼 넘버 ‘1’을 ‘베이시’에 납품! 1946년의 브랜드 창립에서 75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 기념 모델로서 한정 발매되는 프리메인 앰프 ‘SA750’ 왕년의 명기 ‘SA600’(JBL이 1966년에 발표한, 아놀드 울프가 외관 디자인을 맡은 프리메인 앰프)을 방불케 하는 외관이면서, 스트리밍/Wi-Fi 재생에 대응하는 디지털 입력(Roon 엔드포인트에도 대응)이나 MC/MM양 대응인 포노 입력을 장착하고, 게다가 Dirac Live에 의한 룸 보정 기능까지 갖추는 등 21세기 제품다운 다기능 기기로 완성되었다. 중폭부에는 G클래스 방식으로, 충력은 8Ω 부하 시 130Wx2 재즈 카페 ’베이시’에는 이러한 SA750의 시리얼 넘버 ‘1’이 납품되었다. 아직 코로나 휴업 중이던 9월 10일의 일이다. 하만인터내셔널 사장 톰 메츠거 씨가 JBL의 신작 프리메인 앰프’SA750’을 몸소 납품하러 찾아와 주셨다. 택배편으로 보내 주십사 하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그는 스스로 택배 역할을 자청한 모양이다. 본인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이것이 무슨 일이 있어도 저 자신이 직접 전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는 대답했다. 황송하기 그지없다. 당일 오후 두 시 경, 재킷을 멋지게 차려 입은 톰 씨가 베이시에 도착했다. 마케팅 디렉터인 미야모토 씨, 구면인 후지타 씨 등 총원 다섯 명. 중요한 물건은 캐리어에 동여매어 놓은 커다란 골판지 상자 안. 반절 되는 크기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여튼 이 한 대만이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갓 도착해 따끈따끈한 시리얼 넘버’1’. 세계 넘버 ‘1’을 톰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 납품하고 싶었다고 거듭 말했다. 재회를 축하한 후, 드디어 둘이서 함께 개봉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톰 씨는 이 실물이 아직 보지도 듣지도 않았던 모양. 앞서 오디오 잡지에 사진과 함께 리포트 기사가 소개되었으나, 그것은 시판되는 완성품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전 제작이라고 불리는 시작품(試作品)의 한 대였기 때문에 이 완성품의 소리를 듣는 것은 아마 하만의 사람들도 이때가 최초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모두 무척 긴장한 표정으로 보이셨기 때문에. 그에 반해 나는 전혀 긴장하고 있지 않았다. JBL이 75주년 기념 모델로서 오랜만에 앰프를 발표한 이상, 각오와 의지라는 게 있을 것이었다. 애초에 내 방식은’느낌이 오는 것은 잽싸게 산다’이다. 지금껏 시청하고서 망설인 끝에 산 것 따위는 하나도 없다. 그리고 빗나간 경우도 거의 없다. 그 전형으로서 ‘SA600’과의 만남이 있다. 아직 20대 후반 청년이었을 때 인데… 자세한 내용은 지금이라면 신판[나와 JBL 술과 장미의 나날](코마쿠사 출판) 64페이지 13장 ’반해버린 JBL의 앰프-SA600’ 부분을 보시라. 그러니까, 그 첫사랑 ‘SA600’의 미모를 극한까지 현대에 되살린 이 ‘SA750’의 모습에 느낌이 오지 않을 리 없다. 어쩌면 이것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을 보일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였을지도, 톰 씨는 그 사실을 감득해서 본국 이국을 제쳐 놓고 시리얼 넘버 ‘1’을 일본에 보낸 것이 아닐까?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본인도 기쁜 듯이 그렇다고 말한다. 때로는 뺄셈에 의한 업그레이드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런데, ‘베이시’의 시스템은 멀티 앰프 구동이기 때문에 이런 때 불편하다. 간단한 놀이가 불가능하다. 이런 때에는 동시에 약간 반성하기도 한다. 오디오 업그레이드는 어째서인지 무심코 덧셈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때로는 뺄셈에 의한 업그레이드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새겠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이 가게의 매너리즘화 된 시스템은 덧셈과 뺄셈에 의한 산물이다. 과거에 덧셈을 해서 이것에 JBL의 18인치 우퍼를 2개 넣는 ‘3D’도 시험해 봤던 적이 있으나,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이유로 그만두었다. 또 어떤 때는 초장의 계획이기도 했던 한 채널 당 우퍼 4개라는 것도 해 보았다. 너무 굉장해서 조금도 편안히 들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이것도 그만두었다. 결국 이 이상 뺄셈은 못 한다는 정도의 아슬아슬한 곳으로 매번 돌아와서, 이것 그대로 50년동안 계속 같은 형태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렇다면 더 본격적인 뺄셈을 한 오디오 시스템이란 어떤 것이냐, 그것은 한 대의 프리메인 앰프로 풀레인지 스피커를 울리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LP레코드를 듣기 위해서 이 이상의 뺄셈은 무리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이 이상 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슬아슬한 정도까지 깎아낸 이 형태에 부족은 있어도 과잉은 없다. 실제로 나는 자택에서 ‘SA600’으로 8인치 풀레인지 ‘LE8T’를 울리면서 아무 불만도 없다. 애초에 고등학생 시절부터 나는 프리메인 앰프라 좋았던 모양. 스마트하고, 전원 콘센트가 하나면 된다는 게 무엇보다 좋다는 사실을 지금 와서 뼈저리게 느낀다. SA750을 위해 JBL’바론’에 의한 특설 코너를 점내에 준비 그런 까닭에 당일용으로 따로 코너를 마련하여 지극히 심플한 시스템을 짜두었다. 설치 장소는 입구로 들어와서 바로 왼편 ’노구치 히사미츠 컬렉션’의 레코드 선반 앞. 2층에 놓아 두었던 피아노블랙 마감의 JBL ’바론’을 내려다 놓고 피아노용 컴파운드로 윤을 내었더니 반짝반짝 예뻐졌다. 오래도록 쉬고 있던 스피커여서, 만약 조금 상태가 좋지 않거든 라이브 때 늘 사용하던 현역 ‘바론’으로 배선을 바꿀 수 있도록 스피커 케이블은 길게 해 두었다. 레코드 플레이어는 소중히 호관하던 린 ‘LP12’에 톤 암과 카트리지도 메인 시스템과 같은 SME와 슈어 V15TYPEIII로 해 두었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 점주 스기와라 쇼지 씨의 왼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은 JBL의 판매원인 하만인터내셔널의 톰 메츠거(Tom Metzger) 사장. 2021년 9월 초순, SA750 제 1호기를 납품하기 위해 하만이터내셔널의 스태프 4명과 함께 이와테 현 이치노세기 시에 있는 재즈 카페 ‘베이시‘를 방문했다. 가게에 있던 ‘SA600’으로 살짝 실험을 해 보았다. 어라… 오른쪽 채널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분명히 고쳐 놓았던 것이 어느 틈엔가 또 고장 난 것 같다. 그래도 왼쪽 채널에서는 좋은 소리가 나왔으므로 괜찮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아무리 아직까지 외용이 최고라고 해도 알맹이가 정상적인 ‘SA600’은 지금에 와서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자택의 ‘SA600’ 또한 중요한 전해콘덴서가 순정이 아니게 되어서 본래의 소리와는 약간 달라졌다. 순정 부품은 모두 ‘베이시’의 메인 장치 앰프들에 우선되었고, 이제는 거의 수명이 다해 이 또한 미래가 없다. 이러한 현 상황도 이번 신제품 ‘SA750’의 등장을 무조건 환영한 이유로 이어졌을 것이다. ‘베이시’ 가게 안에 기간 한정으로 특설된 ‘SA750’용 시청 공간. 스가와라 씨가 준비한 스피커는 030시스템(D130 우퍼+075 트위터에 의한 2웨이로, 네트워크는 N2400)이 조합된 ‘C38 Baron(바론)’. C38은 1950년대 초에 발표된 전통적인 프런트 베이스 리플렉스형 인클로저로서, 외부 디자인은 앨빈 리스틱이 직접 관여하였다. 또한 AD플레이어는 ‘베이시’의 메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슈어의 MM형 포노 카트리지 ‘V15 Type III’와 SME 톤암’3009 / Series ll Improved’가 장착된 린의 Sondek LP12(이쪽은 캐비닛 포함)였다. 그나저나 JBL의 ‘바론’ 말인데. 아시는 대로 유닛은 15인치 플레인지 ‘D130’(16Ω)에 ‘075’(16Ω)를 EJGOTG을 뿐인 물건이다. 이 2웨이 유닛 구성을 ‘030’ 시스템이라고 한다. 즉, 아까 이야기한 덧셈, 뺄셈으로 말하면 아무래도 이 근처가 타협점인 듯한 기분이 든다. ‘130A’와 ‘175DLH’의 ‘001’ 시스템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 거칠게 말하면 한창 이것저것 시도하는 중이라고 해도, 좋은 프리메인 앰프와 좋은 2웨이 스피커는 늘 가까이에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메인 시스템에 대응하는 서브시스템일 것이라고, ‘이쪽은 서브 시스템입니다만’ 하는 식으로 생각하며 마음 편히 들어준다면, 호들갑스럽게 땀범벅이 되어 있는 메인 시스템보다 훨씬 낫다고 예는 자주 있다. 타인에게 노고의 과정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남은 것은 당일 ‘SA750’의 도착을 기다려 연결하는 것뿐이라 그 공간을 비워 두었다. 때가 때인 만큼 이 날의 일은 비공개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살짝 정보가 새서 다이내믹오디오의 아츠기와 카토오노 군, 모리오카 ‘스택스’의 카토 군 등이 부랴부랴 가게에 마스크를 하고 숨어들어 와 꽤 시끌벅적해져 있었다. 그들은 이미 제법 ’SA750’의 주문을 받았다고 했다. 사장인 톰 씨는 본래 쾌활하고 즐거운 성격이라 줄곧 웃으며 기쁜 듯이 그들을 맞았다. 반쯤 불안해 보였던 것은 하만의 나머지 네 명뿐. 골판지 상자를 개봉한 순간으로 이야기를 되돌리자. 와우~~!! 미러클!! 실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와 카먼의 노랫소리가 가게에 스며든다 꺼내 든 번쩍번쩍한 ‘SA750’을 보고 톰 씨는 “와우!”하고 소리를 높였다. 생각한 대로의 아름다운 완성도에 나도 안심했다. 바로 예정지에 놓고 재빠르게 선을 연결. 앰프뒤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켜자 ‘SA600’과 같은 위치에 있는 JBL 바로 그 로고마크 전체에 빨갛게 불이 들어왔다. 스탠바이가 끝나니 이 빨간색이 차례로 오렌지색, 즉 이번의 JBL 톤으로 바뀐다. ‘SA600’과 똑같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이쪽은 여유로움이 더욱 진화해 있었다. 두 시간이상 전부터 이미 돌아가고 있던 ‘LP12’의 턴테이블에 우선 카먼 맥레이가 연주하며 부르는’As Time Goes by / Carmen McRae Alone Live at The DUG’를 놓고, 바늘을 올리고, 가장 왼쪽의 ‘MUTE’ 스위치를 터치다운하고 나서 조용히 볼륨 손잡이를 올려 나갔다. “와우!!” 하는 톰 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실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와 카먼의 노랫소리가 가게에 스며들었다. 딱 좋다고 생각되는 볼륨 위치에서 나는 앰프로부터 떨어져 톰 씨 옆에 나란히 앉았다. 역시 현대 앰프, 왜곡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게다가 생생하다. 생각한대로였다. 이 앰프는 자신 특유의 성질을 밀어붙이지 않는, 지극히 순직한 성격의 주인이라는 것. 그렇지 않으면 곤란하다. 마일지의 ‘My Funny Valentine’ 등등이 잇따라 재생되기에 이르자 다른 모든 사람들도 야단법석이 되었다. 처음엔 걱정돼 보였던 하만 팀도 이 소리를 듣더니, 완전히 안심한 듯이 환담을 나누며 즐거워했다. “20세기 한복판의 JBL 스피커를 현대 JBL의 앰프가 지금 드라이브하고 있습니다!” 라고 톰 씨에게 말하자, 그는 “와우!! 미러클!!” 하며 ‘미러클’을 연발했다. “멋진 일을 해냈다고 엔지니어 분들에게 전해줬으면 한다” 라고 말하자 “물론, 바로 전하겠다”고. 그때는 지참해 온 맛있는 온더락스 스카치위스키를 치켜드는 것이 정말로 기뻐 보였다. 톰 씨는 ‘시나트라/베이시’ 등, 하여간에 꽤 오랜시간 가장 앞자리에 앉은 채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스테레오 사운드’ 편집장인 소메야 군은 ”소리가 정말 좋아 다행입니다” 하며 진심으로 안도하는 표정. 그날에는 오디오 평론가각 아니라 ‘카메라맨’으로 와있던 오노데라 코지군도 작은 목소리고 “전원의 극성을 바꾸고 나서 갑자기 좋아졌네요. 이거, 시작품보다 완성도도 소리도 좋아졌어요” 라고. 과연 냉정하게. 이윽고, 현 ‘시국’을 이유로 사장인 톰 씨와 미야모토 여사 두 명은 몹시 아쉬워하며 밤 열차로 돌아갔다. 이대로 아침까지 있고 싶었을 텐데 싶어 안타까웠다. 톰 씨, 조만간 다시 봅시다. 남은 사람들은 그대로 늦은 밤까지. ♪♪♪ 이상이 비공개로 이루어진 ‘JBL 75주년 기념 모델, SA750, 시리얼 넘버[1] 납품’의 다큐멘터리인데… 소메야 군에게 “비밀이야기 털어놔도 돼?” 하고 묻자 “그럼요, 전부 털어놓으셔도 됩니다. 그대로 기사에 실을 테니까” 란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 이야기 그대로입니다. 머지않아 특이한 종류의 ‘소너스파베르’를 들여와서 들어볼 것이다. 아마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문제인 것은 이것이 앞으로 ‘베이시’의 서브 시스템으로 정착할 경우이다. 이유는 전술했다. 밤 하늘의 별도 겨울의 별자리로 바뀐 지금쯤에는 슬슬 ‘여러분이 계신 곳에도 SA750’이 도착해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추축해 본다. 부디 이 아름다운 프리메인 앰프에 걸맞은 스마트한 자세로 오래도록 애용해 주셨으면 한다. 혹시 땀범벅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전혀 상관없습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대형 스피커를 프리메인 앰프 한 대로 드라이브하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 51년 전의 ‘베이시’가 그랬습니다. 추신 이번에 톰 씨가 보여 주신 믿기 힘들 정도의 여러 배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BL 75주년 축하와 함께. 일본에서 사랑을 담아 본국의 팀에게 손 키스를! 스테레오 사운드 2022년 221호 중 224p - 229p 발췌
2022-03-28HMG 오디오비주얼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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