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 JBL이 드디어 최신 오디오와 홈 리스닝 환경을 집약한 스트리밍 액티브 스피커 4305P를 출시한 것이다. 이는 JBL이 홈오디오로 출시하는 최초의 액티브 스피커로 KEF LS50 와이어리스 Ⅱ와 경쟁할 것을이 예상된다. 작년 말 출시 소식에서는 사이즈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가 없었으나, 베일을 벗은 크기는 4309 스튜디오 모니터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에서 결정되었다. 정말 매력적인 크기와 JBL 특유의 디자인이 맞물렸는데, JBL 러버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 레이아웃을 정말 근사히 담아냈다. 또한 그릴을 벗기면 드러나는 블루 배플의 감각적인 매력도 자꾸만 시선이 간다.
좌우 스피커 연결은 무선 연결과 유선 연결(2m 디지털 링크 케이블 포함)이 가능하며, 무선은 24비트/96kHz의 오디오 해상도, 유선은 24비트/192kHz까지 확장하여 소스에 담긴 최고의 성능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아캄 SA30을 품은 올인원 하이파이 액티브 시스템
스튜디오 모니터 제품군의 대형기와 마찬가지로 4305P는 특허 받은 JBL의 D2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놀라운 수준의 음향 성능을 달성한다. 2410H-2 1인치 압축 드라이버는 수정처럼 맑은 고음과 실제와 같은 다이내믹을 재현하기 위해 JBL 특유의 HDI 혼과 결합된다. 5.25인치 캐스트 프레임에 장착된 퓨어 펄프 페이퍼 콘 우퍼는 배플에 듀얼 포트가 있는 저음 반사형 구성으로 더욱 강력하고 풍부한 베이스를 재생해 준다. 좌우 스피커 300W의 총 시스템 출력은 고역 드라이버에 25W, 우퍼에 125W를 제공하며, 스피커 내부에 위치한 클래스D 앰프에 의해 공급된다. JBL 최초의 가정용 액티브 스피커 4305P는 내장 앰프와 스피커가 동시에 설계된 만큼 일반 패시브 스피커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정교한 튜닝과 정확도를 만들어 냈다. 눈을 감고 듣는다면 당신은 소리만으로는 스피커의 크기를 가늠하지 못할 것이다.
JBL은 전통적인 블루 배플의 스튜디오 모니터와 최첨단의 유·무선 네트워크 스퍼커를 한 몸에 담아내며 실로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76년의 역사와 기술력이 아니면 쉽지 않은 결과물이며, 기념비적인 제품을 소장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마감은 파란색 그릴이 있는 월넛과 검은색 그릴이 있는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월간 오디오